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개원가, 불황 타개책으로 태반주사 남용"
[ 2005년 09월 26일 01시 28분 ]
불황에 빠진 개원가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행위나 의약품을 활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가운데 태반주사가 무분별하게 비급여처방으로 남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소비자에게 그 효능이나 효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제공 없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듯 무분별하게 홍보되고 있어, 이의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치료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반주사가 포괄적 치료제로 남발되고 있다”며 “더구나 수입 태반 활용이 한국인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체계화된 연구가 부재한 상태에서의 남용은 위험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적지 않은 의사들이 자신의 병원 홈페이지에서 태반주사를 홍보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의 A산부인과는 “인체의 가장 좋은 성분의 복합체가 태반이다”며 “태반주사는 활력이 높아지고, 피로가 사라지고, 기미가 없어지고, 몸이 젊어진다”고 선전했다.

또 인천 부평구의 C산부인과는 “태반주사로 인한 감염 위험은 전혀 없다”며 “갱년기장애의 치료, 노화방지, 통증개선, 피부탄력유지, 미백작용, 아토피성 피부염개선, 육모, 성기능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이 같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태반주사제에 대해 식약청이 허가한 사항은 수입제품에서 멜스몬, 라이넥, 푸라센타루치니주사 등 3가지 종류 뿐이며, 그 중 라이넥 주사액만이 간기능 개선을 위한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시 보험적용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라이넥 조차도 용도이외 사용시 비급여 처리되며,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3년도 라이넥 수입량 54만 앰플 중 급여청구된 수량은 5만607 앰플에 그쳐, 90%에 육박하는 앰플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입증됐다.

또 국내 제조 태반 주사제 역시 허가를 받은 자하거(인태반) 함유제제 100여종 중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품목으로 허가받은 것은 9종류이나, 급여청구 건수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선미 의원은 “보통 병,의원에서 태반주사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회당 5만원~15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비급여로 처방된 태반주사 비용은 2003년 244억, 2004년에는 6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비급여처방에 대한 태반주사의 실태와 국내 생산량에 대한 정확한 수치 파악이 시급하다”며 “일부 의사의 무분별한 처방이 의사의 신뢰손상과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처방전은 안전성과 약효성이 과학적으로 확보, 검증된 의약품에 한해 제공해야 한다”며 “아울러 의료소비자에게는 명확히 부작용 사례를 주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