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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수지상세포' 항암제 임상시험
[ 2005년 09월 26일 11시 44분 ]
면역계 세포인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를 이용한 암세포치료제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해 최근 난치성 악성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에 조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을 위해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환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병원 신경외과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 1년간 재발된 난치성 악성 신경교종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수지상세포 암 치료백신을 주입한 결과, 그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식약청으로부터 응급임상시험 허가를 얻어 2명에게 백신을 주입한 결과, 이들 중 한명이 백신접종 후 2년째 생존하고 있다.

특히 환자 자신의 혈구세포를 이용한 자가 유래 면역세포에 바탕을 둔 이 치료법은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심각한 부작용이나 항암제로 인한 고통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경기 교수는 “이번 수지상세포 항암백신의 임상 시험은 뇌종양의 하나로 광범위한 재발과 전이가 심해 치료가 불가능했던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면역기능을 현저히 증가시켜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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