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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정보화사업, LG CNS 밀어주기 의혹"
[ 2005년 09월 27일 01시 07분 ]
차세대 정보화사업을 구축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LG CNS 컨소시엄을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은 27일 건보공단 국감자료에서 지난달 12일 공단의 차세대정보화사업에 LG CNS가 최종 결정된 데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예산기획처의 정보화사업 예산지침은 업무재설계(BPR)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정보화사업을 추진토록 돼 있으나 공단은 BPR 완료시기인 지난 7월18일 이전인 5월30일에 사업자 입찰을 공고했다.

이는 BPR 사업내용에 ‘정보시스템 변경에 대비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가 포함돼 있어 이같은 내용을 BPR사업을 수행했던 LG CNS 컨소시엄만 보유,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

따라서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있던 LG CNS 컨소시엄이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서 기술평가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또한 문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공단정보화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인 보건복지부 정보화 담당 박두희 사무관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의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사무관은 “BPR이 2005년 6월에 나오는데 어떻게 같은 시기에 정보화 사업자를 선정할수 있겠는가?”라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공단은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BPR 사업의 계약상 완료일이 지난 7월9일이지만 이행사항은 18일에서야 완료했다”며 “공단은 LG CNS에 이행 지체에 대한 지체보상금도 물리지 않는 등 봐주기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해명자료를 통해 "시스템구축사업 입찰공고 시에는 BPR 중간결과가 나온사태로 이미 시스템구축과 관련한 IT부문은 이미 결론이 나 있던 상태"라며 "공단의 입찰공고는 BPR에서 나온 IT부문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결론이 나 있는 IT부문 BPR 용역 중간결과를 참여업체 모두에게 사전공개 했다"며 "특정업체에게만 유리했다는 주장은 논리비약"이라고 해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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