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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병원, 국내 첫 '골 시멘트' 개발
[ 2005년 09월 27일 09시 18분 ]
척추성형술에 사용되는 기존 수입 골 시멘트(bone cement)의 단점을 보완해 효능을 향상시킨 골 시멘트가 산·학·연 공동연구진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척추클리닉(신경외과 지철 교수 외)은 한국요업기술원 이상천 박사, 벤처기업 (주)경원메디칼과 공동으로, 높은 발열온도와 X-Ray상의 선명도, 압축강도 등을 향상시킨 골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골 시멘트는 압축강도에 있어서는 수입품의 강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척추제 내 주입 후 발열온도는 낮추고, X-Ray상의 선명도는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또 혼합에서부터 척추제 내 주입 후 응고하기까지의 시간을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2/3 수준으로 단축시켜 신속한 시술이 가능하다.

척추클리닉 지철 교수는 “골 시멘트 분말과 액상성분을 혼합해 일정 수준의 점성을 갖기까지의 시간인 액상시간이 수입품의 경우 약 4~5분인 반면, 이번에 개발된 골 시멘트는 1~2분으로 나타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 같은 장점을 고려해 이번 골 시멘트의 개발이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골 시멘트 국내 수입시장 통계에 따르면 2002년 214억원, 2003년 231억원, 2004년 247억원, 2005년 300억원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새롭게 개발된 골 시멘트는 이달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주)경원메디칼에서 「OPTIMUM-S」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고 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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