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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MBC, 침 한번 맞아야겠네!"
[ 2005년 09월 29일 02시 13분 ]
한의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침을 다루는 한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침구제도가 없다고 보도한 MBC 때문.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수호위원회(이하 국수위)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MBC의 왜곡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국수위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국회에서는 김춘진, 정형근 의원 주관으로 침구제도 관련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의협은 이에 대해 여러차례 침구사 제도의 부활논의 자체에 대한 부당성과 함께 무면허 불법의료업자의 행사가 국민을 호도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취소를 건의했다.

하지만 주최측은 행사를 강행했고 여러 언론사 중 MBC만이 행사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침구사 제도에 대해 왜곡 보도한 기자가 감봉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고 이는 침구사들로부터 로비를 받고 보도한 것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한의계는 주장했다.

국수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MBC는 민족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왜곡, 편견된 보도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불법의료단체인 침구사단체의 집요한 불법 로비 행태가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향후 침구사 부활을 위한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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