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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MRI로 거짓말 탐지?
[ 2005년 09월 30일 01시 52분 ]
몸 속 종양이나 내출혈 등을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이 미래에는 재판이나 수사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최근 MRI를 이용해 거짓말을 했을 때와 진실을 말했을 때 두뇌 속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들을 파악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MRI를 이용해 거짓말을 파악할 수 있는 정확도는 무려 99%에 달해, 앞으로는 기존 거짓말 탐지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거짓말 탐지기가 땀 분비, 심장박동 조절을 잘하는 전문 테러리스트에게 한계가 있었던 반면, MRI를 이용한 거짓말 판별은 중추신경조직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으로 훈련에 의해 조절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MRI가 이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면, 자칫 개인의 머릿속 생각을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측면의 반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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