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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양극화 심화…상위 10%=하위 60%
[ 2005년 09월 30일 21시 59분 ]
주택 등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현상이 동네의원들의 총진료비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출(총진료비) 기준으로 상위그룹에 속한 동네의원과 하위그룹에 속한 의원의 수입에는 약 6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네의원의 총진료비는 모두 3조270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요양급여비용을 내림차순으로 하여 누적비율에 따른 상위 30%와, 30~70%, 그리고 하위 30% 구간으로 분류한 결과,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관 수는 전체 2만4514개 중 2525개로 10% 수준에 그쳤다.

이는 동네의원 10개 중 1개 기관의 매출이 전체 10개기관 총진료비의 30%를 차지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반면 하위 30%에 해당하는 즉, 누적진료비 합계가 70% 이상인 동네의원 수는 무려 1만4451개 기관에 달해, 기관수로는 무려 60%에 육박했다.

즉 매출이 하위그룹에 속한 동네의원은 무려 6개 의원이 상위그룹의 1개 의원에서 차지하는 30%의 진료비를 나눠 갖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수치를 토대로 상위 30%에 속한 동네의원의 평균매출(총진료비)과 하위 30%에 속한 의원들의 평균매출을 비교하면 무려 6배 차가 발생한다.

실제로 상위 30%에 속한 동네의원의 총진료비 9785억원을 기관 수 2525개로 나누면 평균진료비가 약 3억9천만원이다.

반면, 하위 30%에 속한 동네의원의 총진료비 9825억원을 1만4451개로 나누면, 기관당 평균 진료비가 67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즉, 올 상반기동안 총진료비 기준으로 상위그룹(누적진료비 합계액 30% 미만)에 속한 동네의원과 하위 30%에 속한 의원들의 평균 매출은 각각 3억9000만원 대 6700만원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동네의원도 상하위 기관간 총진료비에서 6배 가까이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동네의원간 매출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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