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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의사들과 함께 한약부작용 파헤쳐"
[ 2005년 10월 03일 21시 42분 ]
의사들이 설립한 단체에 일반시민이 대거 동참의사를 밝히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100여 명의 일반시민이 '한약 폐해 척결'을 천명하며 올해 초 설립된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이들은 시민단체 출신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분포도를 이루고 있으며 한약 부작용의 폐해를 바로잡고자 하는 범대위의 설립 취지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 측도 이들 시민의 동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시민 참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범대위 장동익 위원장은 "의사들이 설립한 단체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일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한약 부작용 폐해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시민의 활동이 본격화 될 경우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범대위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일반인들과의 연계를 위한 여러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범대위는 최근 회의를 갖고 한약 부작용 폐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국민건강신문'을 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범대위 기관지 성격의 이 신문은 2주에 1회 발행되는 격주간지로, 초반 개원의, 의대 교수는 물론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의료계에서 입지를 굳힌 후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배포, 한약 부작용 폐해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회원 한 명당 3명의 일반인을 섭외, 국민건강신문을 구독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달 15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한의사협회를 방문,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옹호론을 펼친데 대해 정식으로 항의키로 했다.

범대위는 항의 서한이나 공문으로 발송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 장동익 위원장이 직접 문희상 의장을 만나 의료계의 우려를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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