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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4억명 사망
[ 2005년 10월 05일 23시 53분 ]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약 4억명이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생활습관만 좀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거나 상대적으로 값싼 의약품만 제때 공급받을 경우 이 가운데 10분의1의 사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밝혔다.
WHO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또 중국과 러시아, 인도 같은 나라들은 향후 10년 동안 이들 만성질환 치료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해야 하는 등 이들 질병에 따른 재정적 부담도 막대한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이들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위협받고 있다면서 최근까지도 이들 질병들의 위협은 에이즈와 같은 전염병 위협에 가려져 간과됐지만 실제로 이들 질병이 전염병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전세계 사망 원인의 5분의3이 이들 비전염성 만성질환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약품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개도국에서 2800만 명을 포함해 생활습관을 좀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 등으로 모두 3900만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편 중국은 향후 10년간 5580억 달러를 이들 질병들을 치료하는데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러시아는 3030억 달러, 인도는 2360억 달러를 이들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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