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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로 말기암환자 진료비부담 줄여야"
[ 2005년 10월 06일 06시 03분 ]
말기암환자들의 호스피스 이용률을 높여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암센터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말기암환자의 1년 평균 총 의료비는 일반병원에서 1600만원이 소요되지만 호스피스에서는 11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4개월 전부터 비용이 상승했으며 사망 전 2개월 부터는 급격히 증가해 2개월전 15.2%, 1개월 전 36.0%가 상승해 이용시설에 따른 환자 부담의 격차는 더욱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표]

특히 병원이용자와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자 간의 비용차이는 항암치료, 중환자실 입원, 고가의 진단검사 등에 의한 차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성구 의원은 “암은 과중한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극단적인 경우 가정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병”이라며 “한해 6만4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는 암에 대해 적절한 정책이 시행되지 못해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과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히 수립돼야 한다”며 “대책의 일환으로 호스피스 제도의 활성화”를 제안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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