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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칙칙이' 100억대 국소마취제 불법유통
[ 2005년 10월 09일 08시 57분 ]
성기의 감각을 둔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성인용 국소마취제 일명 '칙칙이'를 제조, 100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국소마취제를 불법 제조, 유통시킨 혐의로 42살 오 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성인용품점 업주 박 모씨 등 2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오 씨등의 일당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과 러시아에서 밀수한 표면마취제 '리도카인'으로 국소마취제를 불법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마취 강도를 높이기 위해 유독물질인 두꺼비 진액과 알콜 등을 혼합했으며 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만들어 판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100억원 상당의 '칙칙이' 제품은 성인용품점과 여관에서 팔려진 것으로 드러나 알려지지 않은 일반 국민들의 피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성분으로 사용된 '리도카인'은 잘못 사용될 경우 호흡과 심장기능 등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심장질환자와 간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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