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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매출대비 R&D 전세계 제약사중 '최고'
[ 2005년 10월 10일 02시 52분 ]
LG생명과학이 전세계 제약사 중 매출액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필우 의원(열린우리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연간 매출액의 24.9%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같은 비율은 전세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다국적 제약사 중 매출액 대비 R&D 투자규모가 가장 큰 일라이 릴리(18.7%) 보다 6.2%가 높은 수치다.

R&D 투자액 면에서는 LG생명과학이 다국적 제약사들에 비해 미천한 수준이지만 전체 매출액을 감안하면 R&D에 대한 비중이 얼만큼 차지하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LG생명과학의 R&D에 대한 의욕은 연구인력 면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 회사는 현재 약 350여명이 생명과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박사급일 정도로 연구인력의 규모와 질에서 세계적 수준에 올라있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 기업체,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구성된 자문단을 확보, 연구개발 전략방향 검증 및 최신정보와 신규 아이디어 확보 창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핵심역량을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시켜 전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기까지의 신약연구 단계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이같은 R&D에 대한 애착은 지난 2003년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을 내놓으며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는 항암제, 항감염제, 삶의 질을 높이는 QOL 분야를 연구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이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LG생명과학을 제외한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6%에 그쳐 15.6%를 기록한 다국적 제약들의 3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필우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세계적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규모와 신약개발이 국가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정부의 지원규모가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신약개발 지원규모 증대와 지원분야 전문화를 통해 연구투자 효율성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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