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에서 실거래가보다 높게 부당청구된 의약품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신풍제약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10일 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0년 실거래가제도 도입후 의약품의 부당청구가 확인된 의료기관 및 약국수가 총 686개 기관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기관들의 부당청구가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바로 신풍제약이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총 214개 의약품이 고시가보다 실제거래가격이 낮게 유통된 것으로 확인, 평균 2.75% 약가가 인하됐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155개), 삼천당제약(112개), 동광제약(101개), 삼일제약(98개), 중외제약(88개), 제일약품(85개), 한올제약(79개), 종근당(73개), 명문제약(71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일동제약(71개), 경동제약(70개), 하나제약(70개), GSK(69개), 한미약품(69개), 대원제약(66개), 한림제약(66개), 근화제약(65개), 한독약품(65개), 참제약품(63개) 등이 부당청구돼 약가가 조정됐다.
이와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이 같은 의약품들이 부당청구되어 약가인하가 발생한 것은 제약사의 요인도 있지만, 도매상들이 고시가보다 싸게 공급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같은 실제거래가격 조사를 통해 부당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약값을 인하조치한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총 1만1604개 품목에 대해 평균 5.54%의 인하조치를 통해 연간 2428억원의 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