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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 없는 병원계 활성화는 넌센스"
[ 2005년 10월 10일 22시 21분 ]
최근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산업선진화와 관련, 병원의 생사가 달린 일인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병원계의 뜻이 모아졌다.

정부는 지난 5일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산업의 발전과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발족, 집중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는 10일 '제12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발족한 의료산업선진화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은 “의료산업 선진화에 미래 병원의 생사가 달렸다”며 “병협은 지속적인 내부회의를 통해 병원산업에 대한 정부 투자를 건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병원의 경우도 이미 답은 나와 있다”며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부 예산이 실질적으로 뒷받침되면 언제든지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위 비인기학과로 불리는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10대 진료과에 지급하는 전공의 수련보조금과 관련, 현재 국공립 및 특수법인 수련병원에 한해 지급되는 것을 민간병원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유 회장은 "의사들의 연구비 투자외 신용담보장기처리 등의 복지 정책에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회장은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체제나 구성 등에 관해서는 더 많은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가난한 환자나 학술적 환자의 경우 무료 진료를 행한다는 단서를 붙이면 시민단체의 반발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3일(목) 의료산업선진화를 위한 특별 회의를 개최, 병원계 현안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거친후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2차 회의때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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