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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인터넷 모르면 불황탈출 어려워
[ 2005년 10월 10일 09시 27분 ]
인터넷 포털들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사이트가 최근 병의원들의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는 대부분 제품홍보, 연예인, 영화 홍보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병원들도 상품과 이미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커뮤니티사이트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홈피’와 다음(www.daum.net)의 ‘다음카페’ 등이 있다.

웹사이트 조사업체에 따르면 미니홈피와 다음카페의 월간 순방문자가 각각 2300만 명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나, 커뮤니티 이용률의 성장을 보여 주고 있다.

병원들은 방명록과 게시판을 통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제공과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직접 병원에 오지 않아도 병원의 이미지와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B안과 홍보 담당자는 “미니홈피의 경우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타 온라인 광고에 비해 이용자들과의 관계 형성 및 내원 유도에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카페를 운영중인 S성형외과 원장은 “회원수가 늘고 회원간의 교류가 활발해 짐에 따라 정기 채팅을 이용한 실시간 상담까지 이뤄져 환자 유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마콘컴퍼니 측은 기존 오프라인 매체와 달리 이용자와의 직접적인 쌍방향 교류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 강화 및 신규 이용자 유입이 좀더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30대의 구매력 있는 고객들이 카페, 미니홈피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방문자 수 확대와 함께 수익성 확보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병원브랜드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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