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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서 줄기세포 연구-주도권 선점"
[ 2005년 10월 13일 02시 30분 ]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지원을 보장하고 국가차원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법 제정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줄기세포산업 10대 육성전략’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를 어떻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발전시키킬 것인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국가적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줄기세포연구는 바이오벤처 뿐만 아니라 이미 다국적 제약기업에서도 참여를 확대하고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특히 보고서는 줄기세포 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시장성장율이 18.5%에 이르고 이를 이용한 치료건수 또한 오는 2007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현황은 황우석 효과로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R&D, 특허, 인력 및 인프라, 제도 등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기술 및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이다.

실례로 우리나라의 성체줄기세포 응급·연구 및 상업화 임상시험은 활발해 110건에 달하나 단기수익성의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편중돼 햄식특허를 활용한 임상시험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우려로 보고서는 가칭 ‘줄기세포연구촉지법’ 제정 등의 ‘10대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줄기세포 산업의 육성전략으로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 선점 ▲전략적 R&D 포지셔닝 ▲R&D 시스템 효율성 제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 ▲자원의 공유시스템 구축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줄기세포산업 클러스터 ▲국제적 경쟁기업체제로 혁신 ▲기술과 제도의 격차 해소 ▲국제적 조화와 사회적 합의 등을 내세웠다.

진흥원의 이경민 BT전략센터장은 “10월 말경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하여 줄기세포산업의 현황과 10대 육성전략을 자세히 소개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관련 산업체 및 연구자들에게 보고서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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