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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 동맥경화 합병증 감소 효과
[ 2005년 10월 13일 08시 08분 ]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사진]이 ARB 계열로는 최초로 심근경색후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우 의대 순환기내과 존 머레이 교수는 최근 스웨덴에서 개최된 '2005년 유럽심장학회'에서 1만47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LIANT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디오반은 심근경색 등과 같은 동맥경화증 발병 감소에 ACE 억제제 캡토프릴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부전, 협심증, 심장혈관이식, 또는 뇌졸중의 복합 평가기준에서도 디오반과 캡토프릴의 효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은 디오반(5.8%) 보다 캡토프릴(7.7%)에서 통계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임상 주연구자인 머레이 교수는 "디오반이 동맥경화성 발병을 사전 예방하는데 ACE 억제제와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발전된 증거를 확인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최근 디오반은 심혈관 보호 기능으로 심부전 및 심근경색후 고위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제로 전세계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디오반은 현재 ARB계열 항고혈압제 중에서 심부전 및 심근경색후 환자 양쪽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약물이기도 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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