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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 승승장구 이어져-경희 새병원도 수주
[ 2005년 10월 13일 21시 49분 ]
경희의료원이 강동구에 건립 중인 동서신의학병원의 양한방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오랜 난항 끝에 결국 현대정보기술로 낙점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이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정보기술을 선정한 병원은 지난 13일까지 최종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가진데 이어 오늘(14일) 현대정보기술과 가계약을 체결한다.

최종계약이 아닌 가계약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은 시스템구축에 따른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동서신의학병원의 양한방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은 올해에만 우선협상대상자가 3번이나 바뀌는 난항을 거듭, 이미 적지 않은 시간을 허비해 개원 예정일인 내년 3월까지 시스템구축은 어려운 게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병원과 현대정보기술은 짧지 않은 협상 기간을 가졌다.

이는 구축된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의 소유권 문제가 주요 쟁점사안으로 부각됨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협의 끝에 경희의료원이 추후 건립하게 되는 모든 병원에 이번 시스템솔루션을 사용해도 된다는 조건으로 시공사인 현대정보기술이 소유권을 갖는 방식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금일(14일) 가계약 체결을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우선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병원과는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계약에 이른다는 방침이다.

양방 600병상, 한방 200병상 등 총 800병상 규모의 양한방 종합병원인 동서신의학병원의 정보화사업은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 등 첨단의료정보시스템이 구축되는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또한 시스템 구축 완료 후 추가적으로 경희의료원 본원과 EMR을 연동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그동안 건국대병원, 을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30여개 대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새 병원의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보완·변경하는 작업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따라서 시간부족에 따른 시스템 구축 실패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주위 우려를 불식시켰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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