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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뇌종양 HIFU치료 美하버드의대서 발표
[ 2005년 10월 16일 21시 06분 ]
최근 호주에서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Abatherm-HIFU 치료센터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암 치료법에 대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중소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종양에 대한 고밀도초음파집적술(HIFU)을 이용한 치료 연구 논문을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발표하게 돼 화제다.

광주 호남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박중욱 원장이 국내 최초로 뇌 종양에 대한 HIFU(High Intensity Focused Untrasound) 치료 연구논문을 오는 27일 국제 치료초음파 학회 주관으로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되는 사례는 17세의 여자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HIFU 시술이며, 지난 8월 16일 하버드 의대 주임 교수인 히네넨 교수가 이번 치료 사례에 대한 연구 논문 발표를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동 연구를 시행한 전남대병원의 정신 교수는 "시술후 6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아 결과를 공개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현재까지 수술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해 연구 성과를 확인했다.

반면 대한뇌종양학회 차기 회장인 가톨릭대 이상원 교수는 "학계에서 학문적으로 인정받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좀더 많은 검사와 실험을 통해 HIFU 시술의 검증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호남병원 박중욱 원장은 "이번 시술이 악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인정받아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뇌종양에 대한 치료법으로 수술절제, 방사능 치료, 감마 나이프, 항앙제, 온열요법, 유전자 치료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하나의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HIFU시술법은 종양 주위의 건강한 조식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암 세포를 제거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지난해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이 시술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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