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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200명 모집에 2000명 몰린 고대병원
[ 2005년 10월 16일 15시 58분 ]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이 최근 신규간호사 공채를 대학병원에서는 드물게 온라인 입사지원 방식을 채택,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간호사 신규채용에는 200여명 모집에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평균 1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입사지원의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2006년 신규 간호사 온라인 모집'은 과거 응시원서 직접 접수와 달리 지원자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적, 학력, 경력사항, 자기소개서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사지원서를 입력한 지원자는 최종 수험표를 출력해 서류전형 합격 후 면접시 지참하는 형식이다.

의료원은 이번 온라인 입사지원 방식을 위해 인사담당자 및 전산운영자, 홈페이지 관리자 등이 연석회의를 통해 최상의 온라인 입사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최대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의료원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의료원은 입사지원 접수기간 동안 입사지원서 작성 오기 및 누락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직접 오류 사실을 통보하기도 했다.

특히 의료원은 이번 온라인 입사지원의 장점으로 지원자들이 직접 방문 접수할 경우 발생하는 시간 및 교통비용을 절감시켜주고, 기재누락 등의 결격 사유를 사전에 예방해 응시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입사지원 주관부서에서도 직접 서류를 확인해야 하는 인사담당자의 업무 소요 시간을 감소시키고, 응시원서 인쇄 등 자원절약 차원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서성구 인사팀장은 "다양한 직종이 근무하는 병원의 특성상 연중 공개채용 빈도수가 높다"며 "온라인을 통한 공개채용은 인사업무개선 효과뿐 아니라 응시자들에게도 지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여러모로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이번 신규간호사 온라인 입사지원을 계기로 향후 일반직 정규 채용시에도 이 같은 응시방법을 보완, 수정해 적용할 계획이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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