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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서 녹내장 의심 환자 4명중 1명 '녹내장'
[ 2005년 10월 17일 08시 01분 ]
녹내장이 의심된 환자 4명중 1명이 종합건강검진 과정에서 실제로 녹내장 환자이거나 녹내장 의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양의대 김안과 병원 녹내장과 손용효 교수팀이 지난 2004년 5월부터 8월까지 147명(남자 87명, 여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건진에서 녹내장으로 의심된 환자의 분석'에서 나타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환자 가운데 시신경 유두함몰비만 큰 환자는 111명(75.5%)으로 그 중 정상안압 녹내장은 18명, 녹내장 의증은 8명, 원발개방각 녹내장은 1명이다. 시신경 유두함몰은 크지만 녹내장 검사에서 정상인 사람은 84명이었다.

안압만 높은 환자는 23명(15.6%)으로 이 중 정상 17명, 고안압증 4명, 정상안압녹내장은 2명으로 밝혀졌다. 시신경 유두함몰비도 크고 안압도 높은 환자는 원발개방각녹내장 5명, 녹내장 의증 2명, 정상 6명 총 13명(8.8%)으로 나타났다.

손 교수는 “종합건강검진 과정에서 녹내장으로 의심된 환자 중 27.2%(147명 중 40명)가 실제 녹내장 환자이거나 녹내장 의증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녹내장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반드시 안과를 찾아 녹내장 여부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녹내장은 일부 급성을 제외하고는 ‘서서히 죽어가는 시신경증'으로 우리나라는 정상 안압이면서 녹내장인 사례도 적지 않다"며 "단순한 안압 측정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운 등 정밀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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