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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처방, 지역 경기-科 ENT·소아 '최고'
[ 2005년 10월 19일 01시 41분 ]
우리나라 요양기관의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다른나라에 비해 매우 높으며, 의료기관간 편차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기도 소재 의원이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고, 전북지역 의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실태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급성상기도감염 진료를 주로 많이 하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일반의 등 5개 표시과목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25%이내 의원 2603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는 항생제가 오·남용될 경우 내성균이 생겨 정작 치료가 필요한 때 치료가 지연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등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특히 급성상기도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생제 치료를 통한 효과는 거의 없어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자료 분석 결과 올 1분기 우리나라 요양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의원이 59.2%를 나타내 종합병원 49.86%, 병원 49.67%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원의 경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0.3%에 불과한 기관이 있는 반면 가장 높은 기관은 99.3%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와 소아과가 각각 73.0%, 64.3%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의학과(58.74%), 일반의(51.68%), 내과(42.27%) 순이었다.
또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평가기관수 대비 공개기관수는 경기지역이 20.5%에 불과해 항생제 처방이 가장 빈번히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 23.2%, 경북24.3%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전북지역 평가기관 중 32.6% 기관이 공개돼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충남 29.2%, 전남과 울산이 28.5%로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관련 의약단체와 협력해 항생제 적정사용 방안을 모색하고 사용이특히 많은 기관에 대한 중재를 강화해 내갈 방침”이라며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기관들의 자율적 개선 촉진과 함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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