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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급성기병상 2만4천~4만 과잉 공급"
[ 2005년 10월 19일 03시 22분 ]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급성기병상이 전국적으로 2만4000~4만여 병상 과잉 공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요양병상은 1만1000여 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구 1000명당 급성기병상이 5.7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치인 3.8병상보다 월등이 많은 수치며, 장기요양병상은 0.6병상으로 타 국가 평균에 (3.7병상)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급성기병상은 과잉공급 상태인 반면, 장기요양병상은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우리나라 의료기관 10개 중 9개는 도시에 편중돼 있는 등 도시와 농촌간 의료기관별 지역 편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시 지역(광역시 포함) 이상에 전체의 94.3%인 266개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전체 763개 중 82%인 625개소가, 요양병원은 116개 중 75.8%인 88개, 동네의원은 2만4491개 중 90.8%인 2만2249개가 시 단위 이상 지역에 배치돼 있어, 지역별 병상공급이 극도의 불균형 상태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병상수로 조사했을 때 특히 종합병원에서 지역간 더욱 큰 편차를 보였다.

병상수 비율로 비교했을 때 종합병원의 경우 전체 병상수의 97.1%(총 11만7319병상 중 11만3877개)가 시 단위 이상 지역에 분포했으며, 병원 77.7%, 요양병원 74.4%, 동네의원 88.5%의 분포도를 나타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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