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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곳 의료원, 직원 임금 15억 체불"
[ 2005년 10월 19일 03시 24분 ]
강원도 원주, 속초, 삼척의료원 등 3곳 의료원이 약 15억원에 달하는 직원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원도내 5개 의료원의 부채가 총 558억2078만원에 달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박봉림 의원(민주당)은 지난 18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의료원의 경영상태는 수익성은 고사하고 의료서비스 조차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과감한 개혁과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도내 의료원의 부채는 원주의료원이 181억9267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삼척의료원은 138억9767만원, 속초의료원 123억3053만원, 강릉의료원 60억6597만원, 영월의료원 53억3392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원주 속초 삼척 등 3곳 의료원은 체불임금도 15억4932만원으로 나타나 공기업에서 임금까지 일부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삼척의료원은 이미 사용한 약품값과 위생재료값 등 24개월분인 32억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등 경영상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립 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한 금액이 전체 부채규모의 절반을 넘는 276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이자탕감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의료원의 제도적 보완을 위해 개방의료시스템 도입과 보건소-의료원-3차 의료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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