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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휴진 내달 5일 판가름
[ 2005년 10월 20일 04시 24분 ]
의료계의 집단휴진 시기 및 방법을 결정할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 날짜가 내달 5일로 결정됐다.

대한의사협회는 교육부가 약대 학제를 6년으로 연장하기 위한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오늘(20일) 입법예고한데 대해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를 갖고, 내달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줄 것을 대의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의협은 내달 11월5일(토) 오후 3시 의협 동아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회원들의 집단휴진 투표결과에 따른 집단휴진 시기 및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교육부의 약대 학제연장과 관련한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만 주시해 온 의료계와 교육부간 이 문제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의료계는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를 막기 위한 확고한 제도적 장치없이 추진하려는 약대 학제연장은 약사들의 의사노릇을 합법화시키려는 의료의 망국적 행위라고 규정짓고 이에 강력 반대해왔다.

특히 지난 8월22일부터 31일까지 교육부가 이를 무시하고 약대 6년제를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표대상 회원 5만5246명중 4만1454명이 투표에 참여, 75.04%의 투표참여율을 기록한 가운데 61.09%가 집단휴진을 찬성했다.

전공의의 경우 총 1만2392명 중 7807명이 투표에 참여, 참여율이 63.0%를 기록한 가운데 76.01%가 집단휴진을 찬성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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