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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이유없는 최고는 없다!
[ 2005년 10월 20일 22시 08분 ]
“어! 포스터 전시가 없네” “여기도 없어” “찾았다! 포스터 논문이 컴퓨터에 들어가 있네”

학술전시의 전산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갖추고 기존 학술대회 시스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학회가 있어 화제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전시장에 포스터를 없애는 대신 컴퓨터를 통해 학술 논문을 검색, 열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았다.

또한 학회장에 미니 스타벅스 샵을 옮겨놓은 듯 참석자들이 편하게 토의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학회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발표 시간이 표시되는 TV모니터를 통해 논문 구연 장면을 볼 수있도록 하는 등 효율적으로 학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특히 학술발표장과 업체 전시를 분리해 놓아 학술적인 긴장도를 높여놓은 것은 또 하나의 참신한 시도라는 평.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전문의는 “업체 전시와 학술발표장이 따로 나눠져있어 학술적인 몰입도가 타학회보다 높은 것 같다”며 “아울러 다양한 편의장치가 구비돼있어 더욱더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회에서는 사무국 관계자들 모두 학회 로고가 새겨진 녹색 폴로티셔츠를 입고 있어 언론을 비롯한 일반인도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학회 초록집 겉표지에도 녹색 바탕위에 학회 고유 로고를 새겨넣어 학회장 곳곳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학회의 브랜드화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허감 이사장은 “학회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이러한 브랜드화도 최고 수준의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멈추지 않는 노력”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제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타학회를 리드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임 회장인 서울 의대 최병인교수는 “전임 회장과 이사장이 이룩해 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리드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최 교수는 바뀐 회칙에 따라 회장직을 3년동안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사장 직책이 사라지고 회장으로 통합돼 더욱 효율적인 조직 시스템을 갖추고 학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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