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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올 임금교섭 합의서 최종 사인
[ 2005년 10월 21일 00시 49분 ]
20여년만의 총파업을 불과 6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지은 연세의료원 노사가 올 임금교섭 합의서에 최종 사인을 했다.[사진]

의료원 노사는 20일 오후 지훈상 의료원장과 조민근 노조위원장이 올 임금교섭 합의서에 사인하고, 2005년도 임금교섭을 마무리졌다.

노사는 합의서에서 △기본급은 5%를 인상하고, 지난해 미인상분 3%를 반영시키며 △총액대비 1.5%에 해당하는 정액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사학연금은 종전의 5:5에서 6:4로 하여 기관이 추가로 부담하는 10%는 복지수당으로 지급하고, 2005년도 8월 31일자 명예 퇴직자에 한해 이번 급여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이밖에 제도개선으로는 호봉체계를 개선하고 승진기회를 확대하는 등 승진제도를 개선키로 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비정규직으로 24개월을 초과 근무한 3년차 이상의 비정규직에 대하여 평가 후 정규직화 하는 데에 합의했다.

또 의료원이 5,000만원, 노동조합이 5,000만원,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사업에 쓰기로 했다.

이와관련 지훈상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의 노사는 한 가족이라는 바탕위에서 관계를 정립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조민근 노조위원장도 "이번 임금협상을 노사간 새로운 문화를 시작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의료원이 대한민국 제일의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노사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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