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이 환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일선 의료기관들의 ‘홈페이지 개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진료예약, 조회, 변경 등의 기능이 원스톱 서비스로 가능한 데다, 의학정보 및 건강 상담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현 의료계의 깊은 불황속에서 탈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업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내원 상담을 받은 환자 중 절반가량이 수술까지 이어지는 등 병원 홈페이지 활용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근 고대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개별 홈페이지를 각각 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료원에 따르면 기존에 안암, 구로, 안산병원의 정보가 하나의 홈페이지에 담겨 있었던 반면, 새 홈페이지는 병원별로 분화된 홈페이지가 링크돼 더욱 자세하고 세분화된 내용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첫 화면의 ‘진료예약’ 버튼만 누르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료예약은 물론 조회, 변경까지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효율성을 더한다.
또 인터넷으로 예약한 환자에게 즉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 밖에도 병원은 환자 개개인에게 ‘나만의 공간’을 부여해, 환자의 바이오리듬 체크, 진료내역과 진료상담 내용, 진료비 영수증 신청 내역 등 개인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하대병원의 경우도 최근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는 등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병원은 최신 경향의 디자인과 편집체계를 채택해 병원홍보 및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으며, e-Hospital System을 추가 구축, 실시간으로 인터넷 진료예약 및 조회, 수진이력조회, 종합검진예약 및 결과조회가 가능해졌다.
또 고객 편의를 도모키 위해 사이버 병문안, 빈소현황 조회, 설문조사, 온라인 채용지원서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리퍼 시스템을 구축, 의뢰환자 검사결과 조회 등의 원활한 정보제공을 통해 협력병원과의 협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밖에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병원 안내 도우미’를 비롯, 질병에 따른 해당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료과 선택도우미’ 등의 다양한 고객편의성 메뉴로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했다.
또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갖가지 의료 및 건강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정보코너를 확충, ‘오늘의 건강뉴스’, ‘질병정보’, ‘건강상담’, ‘건강교실’, ‘영상건강강좌’ 등 다양한 유형별 메뉴가 신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