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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제약사, 브랜드 강화·특화만이 살 길"
[ 2005년 10월 21일 01시 59분 ]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기업에 맞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강화하라”

21일 한국제약협회가 주최한 제약기업 CEO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은 ‘미래 트랜드와 제약산업’이란 강연을 통해 토종 제약사들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사진]

이윤호 원장이 제시한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력 강화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이 원장은 우선 국내 제약사만의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제품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강력한 영업과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제네릭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또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판매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제한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도 국내 제약사들의 생존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윤호 원장은 브랜드 강화 다음으로는 안정적 캐쉬-카우(Cash-cow) 제품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를 공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제품이나 바이오 신약, 복제 동물 개발에 집중하고 특정 제품군에 대한 제품 도입 및 영업 전략 구사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조조정을 통한 대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제 살 깎아 먹기 식 경쟁을 지양하고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 M&A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역시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육성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R&D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및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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