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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개연 윤철수 대표, 의협 회장선거 출사표
[ 2005년 10월 23일 21시 37분 ]
의료개혁국민연대 윤철수 대표가 내년 3월에 치러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윤철수 대표는 지난 22일(토) 저녁 서울 대학로 서울과학관에서 개최된 '제5차 의료개혁국민연대 정책포럼'에서 의료제도의 현안들을 집중 토로하며, "내년 의협 회장선거에 출마해 이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갈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표는 이날 현 의협 김재정 집행부의 실책들을 집중 성토하며, 회장에 당선되면 회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에도 의협 회장선거에 출마해 낙마한 적이 있는 윤 대표는 그동안 재야에서 많은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의개연이 발표한 그동안 활동내역에 따르면 희귀 난치성 질환자 진료비 납부방식 변경 및 진료비 면제를 비롯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불법성 지적, 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의 식품정책과와 의약품정책과로 분리, 건강보험료 정부부담금 미납금 국고지원 등을 포함, 대략 20여 가지에 달한다.

아울러 현재 의약계 뿐만 아니라 교육부 및 열린우리당과 갈등관계에 놓여있는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추진에 따른 대응방안과 관련, 윤 대표는 의협 집행부의 대응방안 실책을 지적했다.

즉 윤 대표는 "그동안 의협 집행부는 약대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논리로 사회적인 비용부담, 교육비 상승, 임상약사 양성에 따른 약사들의 1차 의료행위 우려 등을 내세웠지만, 이 같은 대응방안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약대 6년제 추진은 학제를 개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대한 반대논리도 정면으로 약대 학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토록 요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그는 "공대는 건축공학과를 나오면 건축기사 자격증을, 전기공학과 나오면 전기기사 자격증을, 사범대는 수학교육과 나오면 수학교사를, 국어교육과 나오면 국어교사 자격증을 갖게 된다"며 "그러나 유독 약대만 약학과를 나와도 약사, 제약학과를 나와도 약사인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이는 결국 상대가 축구 문제를 논하는 데 우리는 축구 얘기는 안하고 우리가 잘한다 싶은 농구 문제만을 주장했던 것이 지금까지 의료계의 주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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