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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길대학·고대-병설보건대 '통합'
[ 2005년 10월 24일 09시 36분 ]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가천의과대와 가천길대학, 고려대와 고려대병설보건대학 등 4개 학교의 통폐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에 따라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 2개교가 폐지되고 전문대학 입학정원도 1655명이 감축된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74명(60%)을 감축해 고려대와 통합한다.

고려대에는 보건과학대학을 설치해 보건의학기술 분야의 고급 전문 력을 양성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문분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학교법인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181명(60%)을 감축해 가천의과대와 통합한 후 교명을 가천의과학대학교로 변경한다.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연구소를 설립해 의학-생명과학-보건과학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의생명과학분야의 특화 연구와 정예화된 전문 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통폐합이 승인된 대학은 2006학년도부터 통합된 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7월말까지 통폐합을 신청한 대학 중 을지의과대와 서울보건대학은 권역이 달라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육대와 삼육의명대학은 심사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어 통폐합 승인이 보류됐다.

교사확보율은 지난해 93.25%에서 2009년 77.77%로 개선계획이 미흡하고, 수익용 기본 재산 확보율도 지난해 46.1%에서 2009년 37.5%로 불충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 승인에 따라 이들 대학은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교육? 연구의 질을 높이고 사회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을 특성화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사립대학 통폐합 제도를 시행 한 결과, ‘동일권역 내의 대학 간 통폐합’ 조건이 사립대학 통폐합에 걸림돌이 된다고 분석하고, 내년부터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 조건을 완화해 통폐합을 허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경환기자 khchoi@newsis.com
최경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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