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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속화로 한방의료 수요 크게 증가"
[ 2005년 10월 24일 21시 57분 ]
사회의 고령 인구 폭증에 따른 예방의학적 수요 확산 등에 비추어볼 때 한방 수요는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동운(한양대의대) 교수는 최근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에서 '한국에서 노인의 건강관리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 한의학 정책'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 이 같이 밝혔다.

한 교수는 "보건 정책의 촉매제로서 전통 한의학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도 국내에 본격적인 노화연구센터 하나 설립되지 않고 있으며 의료기기, 지식, 설비, 침술에만 적용되는 한방 의료보험, 의료진이 표준화 되지 않는 등 실로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게다가 노인의 취약한 건강상태로 인한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욕구 증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사회경제수준 향상과 의학 발전에 따른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이제 건강장수를 향한 정부와 보건의료계의 역할과 책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의학법안을 통해 한의학의 인프라를 구축, 전달시스템과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민간과 공공 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고령화는 경제활동인구인 청장년층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축복'이 아닌 '불행'일 수 있지만 전통의학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현명한 노인보건정책을 수립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숙경기자 jsh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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