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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포화상태 건진 자구책 '즐거운 몸살'
[ 2005년 10월 25일 02시 45분 ]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의 수진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 포화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그에 따른 대책마련에 병원이 즐거운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에 따르면 지난 95년 개소 당시 1만133명이었던 수진자는 지난해 3만301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1일 평균 건진 인원수도 지난해 80명에서 올해 95명으로 17.8% 증가했다. 그러나 건진 대기기간은 현재 1년 이상.

병원은 일부 시설확장을 통해 어느 정도의 포화상태 해소를 기대했지만 상대적으로 패키지 건진 항목과 건진 인원이 증가, 다시 포화상태가 심각한 상황인 셈이 됐다.

오히려 이제 센터는 VIP고객 및 충성고객의 만족도가 저하, 타 병원 건진센터로의 고객 이탈 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삼성서울 건강의학센터는 올해 들어 ‘수진상황 개선을 통한 건진시간 단축 및 수익증대’ 방안을 마련, 타 건진센터와 차별화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실제 센터는 기존 수진상황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건진 대기시간과 소요시간을 단축하고자 관련 팀을 구성, 현재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따르면 센터는 건진프로그램 강화와 건진 인원 증가에 따라 특히 오전시간대에 밀집현상이 발생한다고 판단, 올해 수진상황 시스템을 개선했다.

즉, 예약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해 획일적인 입장시간 간격 및 인원을 분산시켜 건진 운영의 단순성을 깬 것이다.

우선 센터는 접수 프로세스를 개선, 전체 수진인원의 50.5%인 임원 및 맞춤(재진) 고객에 대해 사전접수를 실시해 평균 24분(1명 당, 이하 동일)을 단축시켰다.

또 기존 1, 2부로 운영했던 예약 프로토콜을 1, 2, 3, 4부로 세분화 운영하고 수진상황 전산프로그램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입장시간을 8분, 창구에서의 소요시간을 95분, 정밀검진 소요시간을 22분 각각 단축시켰다.

센터 관계자는 "일련의 노력들로 수진상황 운영의 안정화를 도모했다"며 "직원들의 시차제 근무제를 도입, 업무시간을 기존 480분에서 530분으로 확대 운영해 건진 효율을 높이는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진상황의 최적화 구축은 건진 운영의 효율화 및 고객만족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2008년 완공될 암센터 이전 전까지 예약 프로토콜 적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타 검진센터와의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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