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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불공정한 처우, 수명 단축시켜"
[ 2005년 10월 25일 08시 45분 ]
상사의 공정치 못한 태도가 직원들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2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핀란드 연구팀은 직장에서 자신들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느끼는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런던에서 남자 공무원 6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일터에서 상사에게 느끼는 공정성과 불공정성의 정도를 조사하고 이들의 심장병 발병률을 10년간 추적했다. 연구에서 연령 및 경제수준, 음주 여부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상사의 처우가 대체적으로 공정하다고 느끼는 직원은 공정하지 않다거나 보통이라고 생각한 직원들에 비해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30%나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핀란드직업건강협회(Finnish Institute of Occupational Health)의 미카 키비마키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상사의 대우에 큰 영향을 받으며 불공정하다고 느낄 경우 억압과 상실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어 "구체적으로 상사들의 가치관이나 결정해야할 일에 대한 정보공유의 정도, 태도의 진실성 여부가 공정성을 평가하는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욕 마이어 수지 잉글리시&클레인의 노동, 고용분야 변호사인 라니아 셀홈은 "미국에서도 같은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이는 미국의 노동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상사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해석했다.
정지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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