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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공포, 印尼 남자 사망·中 또 발생
[ 2005년 10월 25일 09시 00분 ]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서 또다시 조류독감이 발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한 남자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다시 아시아가 조류독감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리들은 25일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주 보고르의 한 남자가 조류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죽은 사람은 4명으로 늘어났다.

23세의 이 남자는 지난 9월 병원에 입원했으며 입원 이틀 후 사망했다고 보건부의 하리아디 위비소노는 말했다.

위비소노는 이 남자의 사망 원인에 대한 검사가 홍콩에서 실시됐으며 24일 조류독감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농업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도 이날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창티안에서 또다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FAO의 누레딘 모나는 중국 농업부가 24일 안후이성 창티안에서 2100마리의 가금류가 조류독감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550마리는 이미 죽었다고 FAO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티안 시 당국은 4만5000마리의 조류를 살처분한데 이어 창티안을 중심으로 반경 5㎞에 달하는 지역에 봉쇄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하루 전 러시아에서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생함으로써 유럽 지역에 관심이 집중됐던 조류독감 공포는 이에 따라 다시 아시아로 초점이 옮겨지게 됐다.

중국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과 관련, 유엔은 최소한 60명 이상의 인명을 앗아간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최초로 발견된 곳이 중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조류독감 발생에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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