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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봉직의 급여 표준화모델 추진"
[ 2005년 10월 26일 21시 08분 ]
중소병원 봉직의 급여체계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로 일선 병원은 진료공백을, 의사들은 임금 삭감 등 불안한 계약관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료과별 적정기본 연봉 책정, 표준 인센티브제도 도입, 봉직의 표준계약서 확립 등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중소병원협의회는 26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연봉제, 인센티브제를 포함한 봉직의 급여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협회는 병원과 봉직의의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성과와 급여를 연동시키는 '성과연동총액연봉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봉직의 급여체계를 이같이 표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되, 여러 모델을 제시해 병원별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제도 추진으로 병원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임금가이드라인이 없어 적정수준 이상의 인건비를 부담해야 했던 재정 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산지수 산출 등 수가체계 개선 및 병원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를 진행하는 김정덕 연구원(연세대 병원경영연구소)은 "이번 연구는 무엇보다 현행 네트방식에서 총액개념으로 봉직의 급여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병원과 봉직의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각각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검증단계를 거치고 있으나, 병원별 경영상황, 지역환경 등 여건이 너무 다르다"며 "특히 경영실적 등과 관련된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라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제도 추진을 위해 협회는 현재 연구 개요를 마련한 상태며, 10월 초부터 모집한 병원별 사례를 분석해, 12월 말쯤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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