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은 26일(현지시간) 1~2세 유아들의 A형 간염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A형 간염은 주로 사람의 배설물이나 익히지 않은 야채,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15∼4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난 2003년 미국에서 600여명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당시 역학 조사 결과, 펜실베니아의 한 식당에서 제공된 오염된 양파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보건당국의 백신 가이드라인을 결정해 온 ‘면역 자문위원회(ACIP)’는 유아들에게 A형간염 백신 2차 접종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자문위원회는 또한 성인을 위한 파상풍-디프테리아(TD) 접종에 백일해 백신 접종을 추가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백일해는 치명적인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아이들은 생후 2개월부터 정기적으로 백일해 백신을 맞게 된다. 그러나 맞은 지 5년이 지나면 효력이 떨어지게 된다.
질병예방통제국에 따르면 매년 20~40명의 아기들이 백일해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