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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최고 인재 등용문'
[ 2005년 10월 28일 11시 39분 ]
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2년 연속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전임의들의 ‘최고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의 이상은 전임의[사진]가 최근 미국 암학회로부터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주 웅 전임의와 강석범 전임의가 미국 암학회로부터 이 상을 받은데 이어 산부인과에서만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젊은 연구자상’은 교수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연구 실적이 우수한 연구원에게 주는 상으로, 수상 자체가 젊은 과학도로서는 더 없는 영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상은 전임의는 논문을 통해 자궁경부암에서 정상 자궁경부 상피세포의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 물질인 E-cadherin과 P-cadherin 및 β-catenin이 자궁경부상피내 종양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면서 그 발현이 없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성과는 특히 면역염색화학을 통한 인간 자궁경부 조직에서 밝힌 것으로 자궁경부암의 치료 및 예방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과장은 “세계적 권위의 상을 같은 과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산부인과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며 “이 전임의의 연구 성과가 자궁경부암을 실질적으로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은 전임의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볼티모어에서 5일간 열리는 미국 암예방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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