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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가교"
[ 2005년 10월 30일 00시 52분 ]
"면역학은 기초의학과 임상분야의 가교로서 앞으로 '트랜스래이셔널 메디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대한면역학회(회장 강창율)는 지난 27일부터 서울 롯데잠실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05 국제사이토카인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면역학 연구가 기초의학으로서 단지 이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임상실험으로 접목, 응용함으로써 '벤치(실험대)에서 베드사이드(침대)'로 연결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이번 사이토카인 학술대회에는 'Cytokines, Immunity, Immunotherapy and Vaccine'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면역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 21세기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원인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혹은 발암물질 등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 강창율 회장은 "면역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밖에서 들어오는 원인물질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면역력 저하 때문이라고 판단한다"며 "같은 균이 들어와도 어떤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어떤 사람은 발병하는데 이는 개인적인 면역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난치성 질병 치료의 기초는 면역학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줄기세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면역학, 세포생리학, 감염학, 유전학 등 기초의학 연구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면역학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면역학에 젊은 연구원들이 대거 진입해 난치성 질병 치료 등 의료기술 발전의 페달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한편 국제사이토카인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이토카인, 면역조절, 알레르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50여명의 초청 연자가 참석, 최신 연구 동향과 신개념 치료법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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