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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공중파 '콘돔사용 권장광고'
[ 2005년 11월 02일 01시 18분 ]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광고가 방송 전파를 탄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는 특정 콘돔 및 피임 기구의 광고와 홈쇼핑 판매 등도 볼수 있을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부터 한국에이즈퇴치연맹, MBC와 공동 캠페인으로 TV, 케이블 등 대중매체를 통한 콘돔사용 촉진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펼쳐지는 대중매체 콘돔 사용 권장 광고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콘돔을 통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음을 알리고, 사용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라며 "20~30대의 젊은 성인을 주 타겟으로 밝고, 세련된 이미지와 재미를 더한 광고를 보여줄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번 광고의 주요 내용은 '당신을 지켜주는...! 에이즈와 성병은 콘돔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 보호막으로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TV 뿐만 아니라 지하철, KTX와 더불어 젊은이들이 즐겨보는 무료 신문 등을 적극 활용, 홍보의 효과를 집중시킬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모두 506명으로 이 중 99.7%가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가 늘어난 수치다. 또 9월 말 기준 내국인 누적 감염자 3657명 중 705명은 이미 사망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질병예방 목적이 있는 피임기구와 약품에 대한 방송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개정안과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년초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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