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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TV홈쇼핑 판매 위한 업계 잰걸음
[ 2005년 11월 02일 03시 13분 ]
유니더스, 동국물산, 한국라텍스 등 국내 콘돔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는 약국과 편의점, 온라인에 이어 홈쇼핑을 통해 콘돔 구입이 가능해졌기 때문.

방송위원회는 질병예방 목적이 있는 피임기구와 약품에 대한 방송광고를 허용하는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개정안’과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송광고 허용이 국내 콘돔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일반인의 의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콘돔제조업체인 유니더스 관계자는 “개정안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을 대중에게 보다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홈쇼핑을 통한 콘돔판매 및 TV광고 제작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매는 일반콘돔보다 성기능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제품 위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량의 95%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동국물산은 홈쇼핑을 통해 국내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70%가 당사 제품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널리 알리는 방안으로 TV홈쇼핑 및 방송광고 이용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라텍스공업(주)도 TV홈쇼핑을 통한 제품판매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라텍스 관계자는 “콘돔은 제품단가가 낮기 때문에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할지라도 홈쇼핑업체 및 제조업체에 큰 수익을 안겨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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