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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병원 '전공의 폭력' 또다시 도마위
[ 2005년 11월 02일 07시 49분 ]
병원 내 전공의 폭력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최근 병원 내 폭력으로 고통 받는 한 전공의의 민원을 접수하고,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전공의협이 접수한 민원에 따르면 해당 전공의는 의국 내 언어 및 물리적 폭력으로 수련을 계속하기 힘들 정도로 피해가 막대하다는 것이다.

이에 전공의협은 지난 1일 문제가 된 서울소재 A병원에 실태조사를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공의협은 실태조사 후 “병원 내 폭력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협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병원측의 단호한 결정과 행동을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원칙적인 규율을 적용해 처벌하고, 피해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병원측은 조만간 원내 인사위원회를 통해 원칙적인 선에서 원만히 이번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공의협 복지국 권창희(강북삼성병원 내과3) 이사는 “단기간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병원 내 전공의 폭력 근절을 위한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병원관계자들은 한번쯤 주변 환경을 돌이켜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경 사무총장은 “궁극적으로 원내 폭력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타 병원에 좋은 선례가 되도록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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