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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추출기술 국내 개발·특허 출원
[ 2005년 11월 03일 21시 35분 ]
성체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

인하대병원 송순욱 교수는 골수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새롭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최근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줄기세포 추출에 따른 로열티를 외국에 주지 않고도 국내 기술로 줄기세포 추출과 상용화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 추출 방법은 미국의 세포치료제 회사인 오시리스 테라퓨틱사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성체 줄기세포를 상용화할 경우 막대한 로열티를 이 회사에 지불해야 했다.

송 교수가 개발한 추출기술은 골수를 피콜 튜브에 넣지 않아도 되며, 원심분리 과정이 필요 없다. 또 단핵세포군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도 거의 일어나지 않아 성체 줄기세포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 교수는 "자체 개발한 성체 줄기세포 추출 방법은 오시리스사 방법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며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대내외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수 외에 성체 줄기세포 추출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제대혈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말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는 이 기술 개발을 계기로 연구비와 인력을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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