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정전이 발생, 실험용 원숭이가 떼죽음을 당한 등의 이유로 두차례 연기된 바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가 드디어 내일(7일) 준공식을 갖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국가영장류센터(센터장 장규태) 준공식을 7일 오전 11시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생명硏 오창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지 1만평, 건평 1400평 규모로 건립된 국가영장류센터는 기초연구동, 영장류사육실험동, 검역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글래스 하우스를 이용한 무병사육시설과 자동세척시스템을 도입, 자연상태에 가까운 청정사육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센터에는 필리핀 원숭이, 붉은털 원숭이, 아프리카녹색 원숭이 등 영장류 3종 8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연구와 바이오이종장기 개발연구,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영장류센터는 줄기세포와 바이오장기 산업화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로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센터당 2000여 마리의 영장류를 보유하고 에이즈, 뇌질환, 당뇨, 줄기세포 치료 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국가영장류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세계적인 영장류 산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당초 지난 5월 26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4월 정전사고로 실험용원숭이가 떼죽음을 당해 9월로 연기됐었고 9월에는 오 명 과기부장관겸 부총리의 국정감사 출석 등의 이유로 또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