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가장 많은 입원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나, 명실공히 국내 최고병원임이 또 다시 입증됐다.
지난 2004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환자수는 74만5395명으로, 2위에 링크된 세브란스병원의 연입원환자수 53만1383명을 크게 따돌리고 2003년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게 고수했다.
서울대병원 49만7530명, 삼성서울병원 43만5579명, 가천의대길병원 40만3241명 등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4년 전국 수련병원들의 연간 입원환자 및 각과별 외래환자 진료실적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소화아동병원, 국립서울병원, 광명성애병원, 삼성제일병원, 김안과병원 등 전문병원으로 특화된 병원들의 약진이 돋보였다는 점이다.
각 과별 외래환자수 집계 결과, 소아과의 경우 소화아동병원, 성형외과 광명성애병원, 정신과 국립서울병원, 산부인과 삼성제일병원, 안과 김안과병원 등이 소위 빅4라고 불리는 대형병원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외래환자 진료실적에서 서울아산병원이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 9개 과에서 가장 많은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피부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에서 각각 외래환자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양대병원은 흉부외과와 결핵과에서, 을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은 병리과, 포천중문의대분당차병원은 응급의학과, 가천의대길병원은 산업의학과에서 각각 외래환자 진료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03년과 비교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보훈병원, 인하대병원의 연입원환자수가 증가했으며, 안동병원, 인제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이 20위권 내로 새롭게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