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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모를 어지러움, 전정재활치료 효과"
[ 2005년 11월 07일 02시 14분 ]
어지러움의 특정한 원인을 밝힐 수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노인성 어지러움 환자에서 ‘전정재활 치료’가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국의대 이정구(단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교수[사진]는 ‘노인성 어지러움의 임상양상과 치료의 분석’에 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난 5년 동안 단대병원에서 어지러움을 주 증상으로 치료받았던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특정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전정기능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후 어지러움에 대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던 153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요법과 함께 하루 3회에 걸쳐 ‘전정재활 치료’를 시행했고, 그 결과 치료 시작 후 3주와 3개월 평가 모두에서 어지러움의 호전이 있었다.

‘전정재활 치료’는 어지러움을 겪거나 평형 능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운동요법을 통하여 증세를 감소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평형 능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즉 평형을 주도하는 눈과 머리와 목 근육이 서로 협조 아래에 움직이도록 훈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 자신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들이다.

이정구 교수는 “노인성 어지러움은 자세한 문진과 전정기능 검사를 통해 어지러움의 특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고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을 경우 전정재활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구 교수팀은 최근 이 연구로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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