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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 불법매매 난자 시술" 파문 확산
[ 2005년 11월 08일 10시 14분 ]
황우석 사단의 일원으로 알려진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불법적으로 매매된 난자를 이용해 인공수정을 한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불법 난자 매매와 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노성일 미즈메디 산부인과 병원 이사장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임여성에 대한 시술 당시 난자 매매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었다”고 말했다.

노성일 이사장은 “난자 매매가 음성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알았지만 의료진으로서 불임 부부들의 사연을 외면할 수 없어 인공수정 수술을 진행했다”며 “단 불임 여성에 대한 호객 행위를 하거나 브로커들에게 알선료를 지급하는 등의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임 치료에 불법 난자를 사용하는 것은 보건복지부 등 당국도 알고 있었지만 불임 부부들의 사정과 파장을 고려해 그동안 쉬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 이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불법 매매 난자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에 대해 “모든 줄기세포 연구는 자발적으로 기증된 난자만을 이용했다”며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문제의 인공수정 시술을 한 시점과 관련, 올해 생명윤리법 발효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분명히 적시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황우석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사용된 난자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연구용으로 사용된 난자는 모두 본인의 동의를 거쳐 기증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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