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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사장 출현' 다국적 제약사 젊어진다
[ 2005년 11월 09일 21시 51분 ]
국내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젊은 피 수혈에 열을 올리며 젊은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8일 데일리메디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주요 회원사 15개 업체의 CEO 연령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나이는 49세로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50~60대 사장이 주를 이뤘던 점을 감안하면 갈수록 CEO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을 확연히 느끼는 대목.
다국적 제약사들의 젊은 피 수혈은 CEO의 연령 분포에서 잘 나타난다.
이들 15개 다국적 제약기업 중 50대 미만인 사장은 무려 7개 업체에 달했으며 50대인 경우도 50~52세에 집중돼 있었다.
GSK와 베링거인겔하임의 CEO가 각각 55세와 59세로 고령에 속했으나 60대 사장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조사대상 제약사 중 최고령 CEO인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사헬 리히터 사장은 조만간 임기가 만료돼 신임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 취임한 사노피 아벤티스의 제즈 몰딩 사장은 37세로, 국내 진출 다국적 제약사 CEO 중 최연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마그 사장 역시 39세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젊은 피 수혈현상의 중심에 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피터 마그 사장의 경우 지난 2003년 취임 당시 제즈 몰딩 사장과 같은 37세의 나이로 대표 자리에 올라 젊은 CEO 채용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국MSD의 마크 팀니 사장 역시 2년 전 38세의 나이로 CEO에 취임, 현재 40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이같은 CEO 채용은 보다 젊은 인재를 등용해 조직 구성원들의 발전적 사고를 유도해 내고 정력 넘치는 회사 운영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某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젊은 사장이 온 후로 조직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임원들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젊은 사장을 괄시하는 등의 일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 CEO 연령 현황
제약사
성명
출생년도
나이
취임일자
사노피 아벤티스
제즈 몰딩
1969년
37세
2005년 10월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1967년
39세
2003년 12월
한국MSD
마크 팀니
1966년
40세
2003년 7월
한국오가논
쿤 크라우트보스
1960년
46세
2005년 7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승우
1958년
48세
2003년 9월
한국릴리
랍 스미스
1957년
49세
2004년 9월
한국BMS제약
탐 메이슨
1957년
49세
2005년 2월
노보노디스크
에릭 류츠
1956년
50세
2003년 4월
바이엘 코리아
마뉴얼 프로레스
1954년
52세
2005년 5월
한국화이자
아멧 궥선
1954년
52세
2004년 11월
쉐링 푸라우 코리아
목남희
1953년
52세
2005년 1월
한국얀센
박제화
1951년
54세
1993년 3월
한국애보트
리차드 본드
1951년
55세
2005년 5월
한국GSK
김진호
1950년
55세
1997년 12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미샤헬 리히터
1945년
59세
1998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