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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황제주 유한양행 '20만원대' 등극?
[ 2005년 11월 10일 21시 55분 ]
최근 제약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형 바이오기업에 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를 납품하는 등 지속적인 호재로 인해 유한양행 주가가 6개월내 20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폭표주가를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 증권 또한 최근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면서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3.9%와 10.4%올린 707억원과 708억원으로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6개월 목표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증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이 향후 제약업계를 이끄는 리딩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순익만 1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실적에 기반해 유한양행이 제약 업계를 대표하는 황제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0% 늘어나 예상치를 8.4% 상회했다”며 “이는 내수에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해외사업부 역시 FTC(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 보글리보스(당뇨병치료제 원료), PMH(페니실린계 항생재원료)등의 수출호조로 53.1%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체 개발 신약인 레바넥스가 올해말까지 십이지장궤양, 위염, 위궤양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되는데다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동북아지역 수출 확대로 저성장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 영업이익은 제품 재고 비축효과 소멸과 공장이전 관련 이주비용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3월초 10만원을 돌파한 이래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6월 이후 10만원 대를 유지해왔고 지난 주 15만원을 돌파했다. 10일 종가는 전일 대비 4500원이 오른 16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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