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차트 대신 전자차트를 채택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제 차트를 뒤적이며 처방을 고민하는 전통적인 의사의 모습은 과거의 추억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 서정육 교수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5 APEC e-Health 세미나’에서 ‘환자 중심의 디지털 병원’이라는 발표를 통해 종이차트를 없앤 서울대병원의 진료 현황을 14일 소개했다.
EMR을 비롯해 디지털 의료영상을 전송하는 PACS, 의사의 처방과 처지 검사결과를 전송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원무,일반,경영관리 등을 지원하는 경영정보시스템(MIS)을 통합한 이 시스템은 병원에서 종이차트를 없애고 있다.
환자가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왔고 어떤 치료, 처방을 했는지 컴퓨터에 저장,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인 셈이다.
현재 전자의무기록을 도입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전남대 화순병원, 건국대병원 등이 있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세미나와 연계해 APEC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동으로 ‘e-Health전시회’를 개최, 입체 원격 시술, 원격 응급의료체계, 건강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및 원격 건강 검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